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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프아낙네 2024. 11. 27. 19:52

시동생이 시댁 단톡방에 공유했던 남편의 어릴적 동영상. 

3초 남짓한 영상 속에는 3살쯤 되보이는 꼬꼬마 빨간머리 애기가 잔디밭에 앉아 짧은 다리를 움직이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30년도 더 지난 영상을 보니, 그 아기와 현재의 남편 사이의 간극이 실감이 난다.

30년이란 긴 세월동안 그 사이 그 아기는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고 좋은 말을 내놓았을까. 

일분일초가 흐르는 지금도 나는 무엇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을까.

2025년이 다가오는 지금, 내년의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