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레스토랑은 회사에서 식비 지원 개념으로 주는 종이책이다. 요로코롬 수표책처럼 생겼고 장당 5유로, 10유로 표기가 되어있어, 한장씩 뜯어쓸수 있다.
식당 문에 보면 '티켓 레스토랑' 표기가 되어있고 그런 곳에 한하여 현금처럼 쓸수 있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해 식당이 문을 열지 않는 경우엔, K마트(한인마트)나 모노프리, 앙터막쉐같은 수퍼마켓에서 사용한다. 모노프리, 앙터막쉐의 경우, 모노프리는 제품당 단가가 앙터막쉐보다 비싼대신, 티케 레스토를 쓸수 있는 제품이 더 많다. (예, 커피캡슐의 경우 모노프리는 허용해주고, 앙터막쉐는 안 받아줌) 얼마전에 첫 월급을 받았는데 사람 심리가 참 이상하지. 통장에 들어온 돈보다, 식권이 물리적 실체가 있어 그런지 더 월급 느낌 나더라. ㅎㅎ
아, 현재 회사의 경우 티케 레스토를 하루에 10유로 지원해주는데, 이게 회사에서 100% 해주는게 아니라 52.1%만 지원하고 나머지 47.9%는 월급에서 공제해간다. 남편 말로는 티켓 레스토랑의 취지가 직원 식비 지원 목적 외에 경제부흥(?)의 취지도 있다고 한다. 소비를 촉진하는 목적이다. 회사마다 지원률이 다른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남편네 회사경우엔 구내식당이 있고 티케 레스토랑은 지원해주지 않아 비교 불가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