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3 양념치킨 만들기 마트에서 배달시켰던 닭다리 8개. 찜닭을 할까 양념치킨을 할까 고민하다가 양념으로 결정. 닭냄새제거를 위해 쌀뜨물에 담갔다가 소금, 후추간을 한다. 카레가루와 부침가루를 뭍혀 재워두고 오븐에 굽는다. 여기에 만개의 레시피에서 본 양념소스를 만들어 촵촵.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난리났네. 살다가 양념치킨을 다 해먹는다. 한국에서는 전화한통이면 됐었는데. ㅎㅎ 처음한 양념치킨이 성공적이라 조만간 또 해먹을 예정이다. 치킨너겟으로 쉽게 만들어드시기도 하던데 난 닭다리가 제일 좋아. 2020. 3. 31. 밥솥 카스테라 내 사랑 쿠쿠로 만들어본 카스테라. 처음 몇번은 비주얼이 그냥 그랬는데 역시 반복할수록 나아지고 있음. 우유에 찍어먹으면 아주 꿀맛이고요. 뱃살은 덤이고요. 내 사랑 쿠쿠 소개를 잠깐하자면, 서울에 살던 근 15년전, 따근한 밥을 해먹고 싶어 그 당시 고가(20만원대였던것으로 기억)의 쿠쿠를 데려왔는데, 자취하는 분들이라면 일부 공감하시겠지만, 김천을 내집처럼 드나들고, 올리브유에 튀겼다고 광고하던 치킨 시켜먹고, 친구만나 외식을 하다보니 써먹지를 못하고 있었더랬다. 12월에 프랑스 들어오면서 동생집에서 먼지만 쌓여 잊혀져가던 것을 가져오려고 하니, 남편넘이 그 무거운걸 왜 가져오냐, 프랑스에도 밥솥있다 하며 만류하던것을, 아직도 작동 잘하고 묵혀두기엔 아까워서 무겁게 이고지고 온 것이 이 쿠블리다. 내.. 2020. 3. 18. 감자탕 서울 동생네 머무를때 집근처 감자탕집에서 종종 끼니를 해결했는데, 그 음식이 요즘 어찌그리 땡기던지. 코로나와 겹쳐 외출도 안하는 통에 감자탕 만들기 시도. 'travers de porc'와 집에 있던 한국 조미료로 양념을 만들어 내 사랑 쿠쿠에 넣어 요리. 갈비 핏물 뺄때 의외로 부유물이 많이 나와서 당황. 지방도 많고 뼈도 있어 찬물 헹굼만 5회 넘게 했나. 삶는것도 제대로 해야지 안그러면 기름기가 더 많았을듯. 그릇에 담기전에 찍었어야했는데...먹는데에 급급해서 사진이 요것뿐이 없구만. 남편은 국물은 안 드시고, 고기만 먹으니 다음엔 좀더 맵게 하는걸로.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