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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불어 1. "Bouge pas" => 잠깐만요" 요런 뜻. 대화중에 쓰이면 기다려달란 뜻으로도 쓰인다. 불어는 한 단어라도 뜻이 여러개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외국인인 나로서는 공부해야할것이 많다. 2025. 3. 19.
오늘의 생각 시동생이 시댁 단톡방에 공유했던 남편의 어릴적 동영상. 3초 남짓한 영상 속에는 3살쯤 되보이는 꼬꼬마 빨간머리 애기가 잔디밭에 앉아 짧은 다리를 움직이는 모습이 찍혀있었다.30년도 더 지난 영상을 보니, 그 아기와 현재의 남편 사이의 간극이 실감이 난다.30년이란 긴 세월동안 그 사이 그 아기는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고 좋은 말을 내놓았을까. 일분일초가 흐르는 지금도 나는 무엇을 경험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을까.2025년이 다가오는 지금, 내년의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2024. 11. 27.
코코넛워터 chaokoh 한국수퍼에서 산 코코넛워터. 이것 저것 마셔봤는데 가볍지 않고 고소하고 너무 달지 않다. (근데 왜 이상하게 초콜렛 우유 마시는 느낌이 들었는지 혀가 노화하나;;;) 적어놨다 나중에 다른 브랜드랑 비교해봐야지 2024. 10. 6.
AROY-D 그린커리 후기 파리 중국 수퍼에서 구입한 그린커리 페이스트. "Authentic Thai recipe"라더니 요리 중 맛봤더니 커리가 한국인인 나에게도 매콤하더라.한입 먹으면 오 맛있어 싶다가 나중에 매운맛이 확 온다. ㅋㅋ 초딩입맛 남편이 과연 저걸 먹을수 있을까 싶네. 그래도 어줍잖게 로컬화된 달게 만든 커리보다 매운맛이 훨씬 낫다. 2024. 10. 2.
키네 kiné 비용 내가 가는 동네 물리치료사 kiné 비용.가서 꺅뜨 비탈 Carte Vitale 보여주고 38유로 카드 결제하면이 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9.97유로, 회사에서 가입해주는 사보험에서 23.27유로 보조해준다. 그럼 실제 내가 부담하는 금액은 4.76유로로 현재 한화 7000원이 좀 안된다. 2024. 10. 2.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간다 남편 지인을 제외하고 프랑스 와서 알고 지낸 순수 내 친구들이 개인사의 이유로 파리를 떠난다. 말레이 친구 자피라, 멋진 커리어 우먼. 일하느라 바빠서 연애는 하는건지,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 살짝 걱정됐던 내 친구.이제 호주 시드니 발령으로 저번주에 파리를 떴고, 그곳에서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는데.  파리지엔느 건축가 마리, 파리 물가는 너무 비싸다며 노르망디로 면접 보고 왔다 하더니 다음주부터 근무라며 수요일에 파리에서 마지막으로 한식당에 가잔다. 브레스트는 그래도 주말에도 내가 방문할수 있고 하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자주 만날수 없겠지.  회사 왕언니 마리안,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그녀덕에 입사해서 일 배우는게 어렵지 않았고 그래서 많이 의지했는데이번달 말이면 퇴사한다. 은퇴니 이제 그녀는 업.. 2024. 10. 1.
프랑스 키네 세션 두번째 오늘 가서 배운것. 시간날때 한 동작 10번씩 반복하는 목 스트레칭.남편한테 얘기하니 자기네들 어릴때 학교에서 하는거라던데? 이거랑 핫팩+일렉트로테라피(저주파 치료) + 스트레칭 다해서 30분에 끝. 이게 38유로. ???? 읭? 저번에도 40분에 끝나서 한시간이 아닌가, 아시안이라 후려치는건가 했는데오늘 회사 동료에게 물어보니 보통 30분이라고 하네. 자긴 발목 다쳤을때 한시간 했다고 하던데 그래도 기본이 30분은 맞는가보다.  여튼 첫번째 세션 아직 환급 안됐다 물어보니 키네가 CPAM(?)에 안 보냈던거더라.38유로에서 얼마나 환급이 될란지 모르겠네.  한국 물리치료에 너무 익숙한 나로선 싱가포르 물리치료 싱 90불, 100불은 환급도 안되서 너무 비쌌고, 여긴 그래도 환급되니 실제 얼마가 될지 너.. 2024. 9. 12.
프랑스에서 물리치료 첫 시도. 동네 공원가서 "역기 내리기"  오른팔로 내리다가 근육인지 인대가 손상되었는지, 며칠뒤부터 갑자기 팔을 못 돌리겠더라.그래서 독도립으로 약속 잡고 일반의 만나고 옴.  요거에 키네 처방 내려줬고, 이부프로펜은 복용했는데 확 나아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사실 그전에 처방전 없이 뉴로펜(이부프로펜) 사서 먹었는데, 이게 부작용인지 눈밑이 붓길래 겸사겸사 의사를 본거였음.  여튼 구글링해서 리뷰 좋은 키네 예약하고 핫팩/저주파(?)/충격파 요거 3가지 받으니 마사지 받는거같고 좋긴했음. 하지만 기분탓인지 담날은 왠지 더 아팠고, 며칠 지나니 시간이 지나서 낫는 느낌이었음. 물리치료는 프랑스 와서 첨 받아봤는데, 아직 환급을 안 받아서 그런지 정확히 얼마가 나올지 궁금함. 현장에서 61.65유로 결제했고, 2.. 202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