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있어"에서 사온 쑥갓, 깻잎, 부추 씨앗 발아를 시도했다.
접시에 세개의 씨를 뿌려서 가장 먼저 발아한 쑥갓을 화분으로 옮겼다.
깻잎과 부추는 나올 생각도 안하길래 씨앗들이 불량인가 싶었는데, 깻잎씨 2개가 발아하기 시작했다.
쑥갓보다 발아온도가 5도정도 높다고 포장재에 적혀있긴했는데 봄이 다가오며 실내온도도 조금은 높아졌나 싶은게 역시 자연의 신비란.
유일한 화분 한개는 사진에서 보듯이 손바닥 만하고, 코로나로 인해 화분사러 나갈수도 없으니 집에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화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늘 샐러드에 쓴 샬롯은 뿌리를 잘라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놓은 상태인데, 수경재배 샬롯보다 얼마나 싹을 먼저 틔울지 궁금하다. 코로나로 인해 실내농사꾼이 되어가고 있다.